우리 아이 급식, 이분들 없으면 멈춥니다

그래서 내 생활에 뭐가 바뀌는데요?

🧐 "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법으로 챙기는 게 왜 중요한가요?"

이분들의 건강은 곧 우리 아이들 급식의 질과 안정성에 직결돼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해야 더 위생적이고 맛있는 급식이 나올 수 있겠죠? 또, 열악한 환경 때문에 그만두는 분들이 많아지면 당장 내일부터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요.

🧐 "그럼 급식 종사자 1인당 학생 수가 정해지나요?"

네, 법적으로 '적정 기준'을 만들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한 분이 너무 많은 학생의 식사를 책임져야 했어요. 앞으로는 대통령령으로 1인당 적정 학생 수 기준을 정하고, 교육부 장관이 이 기준이 적절한지 계속 연구해서 조정하게 됩니다.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변화예요.

딱! 이 조항이 바뀝니다

이 법안의 가장 큰 변화는 '학교급식종사자'를 법적으로 처음 정의하고 보호의 대상으로 명시했다는 점이에요.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분들의 권리를 제도 안으로 가져온 거죠. 앞으로는 국가가 이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세워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바로 이분들이 법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제2조(정의) 4. “학교급식종사자”란…학교급식 관리 및 운영 업무에 종사하는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을 말한다.

짧은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중학교 조리실무사로 일하며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박선영 씨의 이야기예요.

📭 이 법안이 나오기 전엔

선영 씨의 하루는 전쟁 같아요. 동료 몇 명과 수백 명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죠. 뜨거운 기름 연기 속에서 일하다 보면 동료들의 폐암 소식이 남일 같지 않아요. '이러다 나도 아프면 우리 아들 밥은 누가 챙기나' 걱정이 앞서지만, 인력이 부족해 쉴 수도 없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 이 법안이 시행되면

법이 바뀐 뒤, 학교에 새로운 동료들이 충원됐어요. 1인당 담당하는 학생 수가 줄어드니 숨 돌릴 틈이 생겼죠. 교육청에서는 정기적으로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낡은 환기 시설도 교체해 줬어요. 이제 선영 씨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기보다, 아이들에게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 줄 생각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생각해 볼 점

🎈 기대되는 점

급식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되어 인력난이 해소되고, 이는 곧 우리 아이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우려되는 점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예산 확보가 관건이에요. 교육청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안정적인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