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어흥이

묵묵히 일하면 바보? 공무원 승진 하이패스 논란

매일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공무원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정부가 특정 핵심 사업이나 민간기업 전담 공무원에게만 승진 기간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하이패스를 깔아주기로 했거든요. 중앙부처나 기업을 오가며 일하면 승진 최소 연수를 무려 절반이나 줄여주고, 성과급도 최소 'A등급' 이상을 무조건 보장해 준대요. 화려한 타이틀이 붙은 프로젝트에 발탁된 소수의 사람들만 초고속으로 승진하고 두둑한 보상을 챙기는 셈이죠. 현장에서 시민들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결국 승진 잔치에서 철저히 소외되는 구조예요. 특정 부서에 줄을 잘 서야만 출세길이 열린다면, 과연 누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하려고 할지 의문이네요.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