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어흥이
국가경쟁력 역대급이라는데 내 지갑은 왜 이럴까요?
우리나라가 전 세계 70개국 중에서 국가경쟁력 21위를 찍었다는 화려한 뉴스가 도배되고 있어요. 인구와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잘사는 나라들 중에서는 무려 미국 다음으로 2등을 차지했대요. 기업들의 생산성은 쑥쑥 오르고 기반 시설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축포를 쏘고 있죠. 그런데 화려한 겉포장지를 벗겨보면 헛웃음이 나와요. 당장 피부에 와닿는 국내 경제 성과는 오히려 떨어졌고, 특히 물가 분야는 40위로 곤두박질쳤거든요. 국가 순위는 역대급으로 높아지고 기업은 효율의 끝판왕을 달린다는데, 정작 장바구니 물가는 박살 나고 취업 문은 더 좁아졌다는 뜻이죠. 나라의 영광과 내 지갑의 얄팍함이 완벽하게 따로 노는 아주 신기한 성적표네요.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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